페담, 악가이...

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건데
품절 또는 비쌈, 혹은 둘 중 하나만 품절... 등의 이유로
구입하지 못하고 미루고 미루던 킷들인데
드디어 저렴하면서 동시에 품절이 아닌 상태를 맞이하야... 클릭... 클릭...
참 쉽죠? ;;;

뭐... 어쨌든 도착...

대충... 이정도... 박스 크기 차이가 상당하다.
악가이 녀석이 크기가 크다기 보다는 볼륨이 좀 있는 부품들로 이뤄진 터라
상자가 꽤 큰 편이다. 이전에 사둔 큐베레이 상자와 같은 크기...
반면 페담 상자는 일반 MG 상자 보다도 슬림하네...
지금까지 만져 본 MG들 상자 중 제일 슬림한 크기.

예전에 맠투2.0도 그랬지만 이놈도 위와 같은 딱지가 붙은 상자를 마트에서 발견...
또 고민했지... 맠투 때와 같이... 가격은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데...
저 마우스 패드가 궁금해서 그냥 질러버려??? 라고...

결국 참고 안 질렀다구...
그런데... 저번에 맠투2.0은 인터넷으로 주문한 게 저런 딱지가 없었는데...
이번에는 저 딱지가 붙어 있는게 아닌가~!!! 왠지 횡재한 기분이랄까... ㅋ

상자를 여니 페담 특유의 컬러를 가진 부품들이 눈에 띄지...
아흐흐... 킷의 품질도 훌륭하다는 평을 듣는 이녀석... 얼른 조립해 보고 싶어~~

마우스 패드야... ;;;;;
뭐야... 이런거였어? 네 가지 모으라더니... 겨우 이정도야? ㅡ.ㅡ;;;;
특별하게 알루미늄 판이나 될 줄 알았다구... ;;;;
그냥 플라스틱 판때기... 가로 세로 15cm 정도의 정사각형...
어디 초등학교 앞에서 아무렇게나 파는 책받침 같이 생겨서는... -_-++
게다가 그림은 하필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윙건담이냐고~!!

그래도 꼴에... 올해 일본 반다이에서 만든거란다. (뭐, 특별한거라도 넣었니? 아니라고 봐~~)

형광등 불에 비춰보니 훤히 비치네...
도대체 이런거 왜 주냐? ;;;
이깟 마우스 패드 때문에 마트에서 비싸게 안 지른 보람을 느낀달까... ㅎㅎ

악가이 상자... 뭔가 포쓰가 느껴져... 일단 크기에서... ;;;
보통 앗가이라고 부르던데... 가만보니 영어 철자가 ACGUY잖아.
'C'가 어째서 'ㅅ'이 되는거지? 뭔가 이상해...
악가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아. 쩝...

수중용이다 보니 특별히 물속 모습 연출을 위한 투명부품이... ^^

저번에 지른 맠투2.0과 큐베레이2.0 플투 전용기에 이어
조립할 MG 두 개 추가...
언제쯤 만들 여유가 생길까... ㅜ.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