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롱뇽 알 부화 끝...(주워 온 지 12일)
사진들2010. 3. 7. 22:52
요놈들... 알집에서 모두들 나와버렸다.
주워 온 지 12일 째 되는 날이고...
우연히도(?) 절기상 경칩이다.
수가 너무 많아서 다 나오기 전에 몇 마리만 나왔을 때
나머지 돌려보낼 녀석들을 알집째로 꺼내서 담아두었다가
뒷산 개울에 부어주려고 가져가보니...
빗물 때문에 개울이 불어서인지 그 많이 고여있던 알집들이 많이 사라졌더라...
게다가... 역시나 주워왔던 녀석들이 온도가 높아서인지 성장이 빨랐나 보더라...
개울에 남아있는 알집에 들어있는 녀석들은 아직 나오려면 한참 멀었더라.
아니면 다들 빠져나온 빈 알집들이 떠내려가고 없어진 건지도...
어쨌거나 5일 째 까지 올리다가 그 이후론 큰 변화가 없어서
닥치고 바로 12일 째 사진으로 넘어왔다. ㅋㅋ
알집에서 나와 있는 녀석 사진은 맨 처음 빠져나온 녀석이다.
그 외의 녀석들 사진은 생략. ㅎㅎ
그나저나 이녀석들... 얼굴에 수염같은 두 가닥 뻗어나온 게 있고...
개구리는 뒷다리 부터 나오는데 도롱뇽은 앞다리 부터 나오는가 보다.
아가미 뒤쪽으로 앞다리가 벌써 모양을 만들고 있다.